샤오미는 가성비 높은 전자기기로 잘 알려진 브랜드로, 2025년 6월에 발표한 레드미 K Pad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고성능을 자랑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입니다. 8.8인치 디스플레이와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+ 칩셋을 탑재한 이 태블릿은 게이밍, 멀티미디어, 생산성 작업을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. 본 리뷰에서는 레드미 K Pad의 디자인, 디스플레이, 성능, 배터리, 소프트웨어, 그리고 장단점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주요 사양
디스플레이: 8.8인치 IPS LCD, 1880x3008 해상도, 165Hz 주사율, 700니트 최대 밝기, 스타일러스 지원
프로세서: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+
메모리/스토리지: 8GB/12GB/16GB RAM, 256GB/512GB/1TB UFS 4.1 스토리지
카메라: 후면 1300만 화소, 전면 800만 화소
배터리: 7500mAh, 67W 급속충전 (바이패스 충전 지원)
연결성: 듀얼 USB-C 포트 (USB 3.2, USB 2.0), Wi-Fi, 블루투스
운영체제: HyperOS 2 기반 안드로이드
무게: 326g
가격:
8GB/256GB: 약 52만 9천원 (2799위안)
12GB/256GB: 약 58만 6천원 (3099위안)
12GB/512GB: 약 64만 3천원 (3399위안)
16GB/1TB: 미정
디자인 및 휴대성
레드미 K Pad는 326g의 가벼운 무게와 6.46mm의 얇은 두께로 뛰어난 휴대성을 제공합니다. 8.8인치 크기는 한 손으로 잡기 편리하며, 가방이나 작은 파우치에도 쉽게 들어갑니다. 듀얼 USB-C 포트는 샤오미 태블릿 최초로 적용된 기능으로, 충전 중에도 추가 연결성을 제공해 편리합니다. 예를 들어, 한 포트로 충전하면서 다른 포트로 외부 기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.
외관은 깔끔한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으로, 프리미엄 느낌을 주며 내구성도 만족스럽습니다. 색상 옵션은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, 샤오미의 다른 태블릿 라인업(레드미 패드 2 등)을 고려할 때 그래파이트 그레이, 민트 그린 등 트렌디한 색상이 기대됩니다.
단점으로는 3.5mm 이어폰 단자가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.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USB-C 어댑터를 사용해야 하므로, 유선 이어폰 선호 사용자에게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.
디스플레이
8.8인치 IPS LCD 디스플레이는 1880x3008 해상도와 165Hz 주사율을 자랑하며, 이는 동급 태블릿 중 높은 수준입니다. 샤오미 중국 마케팅 총괄 매니저는 이 화면이 iPad mini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했으며, 높은 PPI(화소 밀도), 터치 샘플링 레이트, 눈 보호 기능, 젖은 손 터치 지원 등이 특징입니다.
장점:
700니트 밝기로 야외에서도 선명한 가시성을 제공합니다.
165Hz 주사율은 스크롤, 게임, 애니메이션에서 부드러운 경험을 보장합니다.
스타일러스 지원으로 필기나 드로잉에 적합합니다.
단점:
AMOLED가 아닌 IPS LCD라 색 재현력과 명암비에서 프리미엄 태블릿(예: 삼성 갤럭시 탭 S 시리즈)에 비해 약간 부족할 수 있습니다.
성능
레드미 K Pad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+ 칩셋과 최대 16GB RAM, UFS 4.1 스토리지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합니다. 이 칩셋은 캐주얼 게임부터 고사양 게임(예: 원신, PUBG 모바일)까지 원활히 실행 가능하며, 멀티태스킹과 생산성 앱(문서 편집, 비디오 편집)에도 적합합니다. 대형 베이퍼챔버는 장시간 사용 시 발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합니다.
테스트 결과(실제 사용자 피드백 부족으로 추정):
게이밍: 165Hz 주사율과 고성능 GPU로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 가능. 샤오미는 게임 컨트롤러 지원을 확인했으며, 이는 게이머에게 큰 장점입니다.
멀티태스킹: 12GB/16GB RAM 옵션은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해도 끊김 없이 작동합니다.
AI 기능: 디멘시티 9400+는 요약, 편집, 실시간 통역 등 AI 기반 기능을 지원해 생산성을 높입니다.
배터리 및 충전
7500mAh 배터리는 컴팩트한 태블릿 치고 큰 용량으로, 최대 12시간 연속 사용(영상 시청 기준)을 지원합니다. 67W 급속충전은 약 1시간 내 완충이 가능하며, 바이패스 충전 기능은 배터리 수명을 보호하며 장시간 게임 시 유용합니다. 듀얼 USB-C 포트는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.
소프트웨어: HyperOS 2
레드미 K Pad는 HyperOS 2 기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했습니다. HyperOS 2는 샤오미의 에코시스템 통합을 강조하며, 스마트폰, 태블릿, 기타 기기 간의 원활한 연동성을 제공합니다.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:
기기 간 연결: 동일한 샤오미 계정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연동해 파일 공유, 화면 공유, 공유 클립보드, 통화 기능 등을 지원합니다.
생산성: 메모 앱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즉시 삽입 가능.
최적화: MIUI 대비 개선된 속도와 안정성으로, 부드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.
다만, HyperOS는 샤오미의 독자적 커스터마이징이 강해 안드로이드 순정 경험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습니다.
카메라
후면 1300만 화소: 일상적인 사진 촬영에 적합하며, 문서 스캔이나 간단한 동영상 촬영에 충분합니다.
전면 800만 화소: 화상 회의나 셀카에 적합한 화질을 제공합니다. 태블릿 카메라는 보조적 역할에 가까우므로, 고화질 사진을 원하는 사용자는 별도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액세서리
레드미 K Pad는 레드미 스마트 펜과 보호 케이스 겸 스탠드를 지원합니다. 스마트 펜은 4096단계 필압 감지와 240Hz 터치 샘플링 속도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며, 약 10g의 가벼운 압력으로 작동합니다. 전용 커버는 자동 온/오프 및 핸즈프리 거치 기능을 지원해 생산성과 편의성을 높입니다.
장단점
장점
가성비: 50~60만 원대 가격으로 고성능 하드웨어와 프리미엄 기능을 제공.
컴팩트한 디자인: 가볍고 얇아 휴대성이 뛰어남.
고사양 디스플레이: 165Hz 주사율과 고해상도로 게임과 멀티미디어에 최적화.
듀얼 USB-C 포트: 충전과 연결성을 동시에 지원.
강력한 성능: 디멘시티 9400+와 최대 16GB RAM으로 고사양 작업 가능.
단점
이어폰 단자 부재: 유선 이어폰 사용자에게 불편.
IPS LCD: AMOLED 대비 색감과 명암비가 다소 부족.
중국 내수용 모델 주의: 해외 구매 시 관세 및 언어 설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.
경쟁 제품과의 비교
iPad Mini (6세대): 비슷한 8.3인치 크기지만, 레드미 K Pad는 더 높은 주사율(165Hz vs 60Hz)과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가 뛰어납니다. 다만, iPadOS의 앱 생태계와 애플 펜슬의 정교함은 우위에 있습니다.
삼성 갤럭시 탭 A9+: 11인치 디스플레이와 낮은 가격대가 장점이지만, 성능과 주사율에서 레드미 K Pad가 앞섭니다.
레드미 패드 2: 11인치 디스플레이와 9000mAh 배터리를 제공하지만, K Pad의 고해상도와 고성능 칩셋에 비해 다소 낮은 사양입니다.
사용 추천 대상
레드미 K Pad는 다음과 같은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.
게이머: 높은 주사율과 강력한 칩셋으로 모바일 게임에 최적.
학생/작가: 스타일러스 지원으로 필기, 스케치, 문서 작업에 유용.
멀티미디어 애호가: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쿼드 스피커(돌비 애트모스 추정)로 영상 시청에 적합.
샤오미 에코시스템 사용자: HyperOS 2를 통한 기기 간 연동성을 최대한 활용 가능.
결론
샤오미 레드미 K Pad는 컴팩트한 크기에 고성능 하드웨어와 합리적인 가격을 결합한 매력적인 태블릿입니다. 특히 165Hz 디스플레이, 디멘시티 9400+ 칩셋, 듀얼 USB-C 포트는 동급 제품 대비 돋보이는 특징입니다. 이어폰 단자 부재와 IPS LCD의 한계는 아쉬움이 남지만, 50만 원대 가격을 고려하면 가성비는 탁월합니다. 게임, 생산성, 멀티미디어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태블릿을 찾는다면 레드미 K Pad는 훌륭한 선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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